저 요즘 정말 퇴근 후 시간이 애매하더라고요. 집에 가면 저녁 8시 정도인데 밥 먹고 나면 할 게 없어서 그냥 유튜브 보다가 자요. 근데 이러고 있으면 하루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운동을 시작해볼까 했는데 회사에서 이미 피곤해서 운동까지 하면 잠을 못 잘 것 같고, 취미 뭔가 배워볼까 하다가도 요즘 학원들 비싸잖아요. 일단 몸도 정신도 너무 피곤해서 새로운 걸 배울 에너지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유튜브 보고 있는데 뭔가 시간을 낭비하는 기분이 들어요.
주말이라도 좀 나을 줄 알았는데 주중에 너무 피곤해서 주말도 집에만 있게 되는 거 있죠? 친구들도 다 비슷한 상황이라 자주 못 만나고, 혼자 뭔가 하려니까 시작도 안 되고요. 결국 또 핸드폰만 들게 돼요.
혹시 이 상황에서 벗어나신 분들 있으세요? 아니면 다들 비슷한 상황인가요? 뭔가 특별히 큰 에너지를 안 들이면서도 의미 있게 시간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렇게 무기력하게 살아도 되나 싶기도 하고요.
저도 똑같아요 ㅠㅠ 저는 요즘 유튜브 대신 오디오북 들으면서 누우면 좀 덜 죄책감 드리더라고요. 에너지 안 들이면서도 뭔가 하는 느낌이랄까요.
현실주의자
저도 완전 같은 상황이네요. 회사에서 에너지 다 쓰고 와서 뭘 하기엔 진짜 피곤하더라고요. 결국 유튜브, 넷플릭스 반복이죠 ㅎㅎ
다만 저는 최근에 책을 좀 읽기 시작했는데, 운동보다는 훨씬 편하더라고요. 별로 뭐가 필요 없고 침대에서도 할 수 있거든요. 물론 처음엔 집중이 안 되지만 몇 주 하면 습관이 돼요.
산책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직장인이라 돈 안 들고 가볍게 할 수 있으니까요.
조용한엔지니어
저도 정확히 같은 상황이네요. 저는 그냥 짧은 유튜브 영상들 보다가 잘 준비하는 식으로 적응했어요. 큰 에너지 안 들이면서도 시간이 좀 덜 아까운 기분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