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휴대폰을 잃어버린 적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 들어 자꾸 잃어버리더라고요. 지난달에도 카페에 놨다가 한 시간 뒤에 찾고, 그 전주에는 지하철에서 내릴 때 가방에 안 넣은 줄 알고 반바지 주머니만 계속 만지작거렸어요. 다행히 다음 역에서 주워서 맡겨놨길래 찾긴 했는데...
처음엔 그냥 내가 한두 번 이상한 건가 싶었는데 요새 자꾸만 그러다 보니 뭔가 습관이 나빠진 건 아닐까 싶어요. 아무래도 집에서 스마트폰 쓰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밖에 나갔을 때 핸드폰이 어디 있는지를 신경 안 쓰게 된 것 같거든요. 그냥 주머니에 있을 거라고 무작정 생각하고 다니니까 자꾸 내려놓는 거 같아요.
가끔 직장 동료들도 비슷한 얘기를 해요. 요즘 세상이 좀 바쁘고 신경 쓸 게 많아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나이 탓일까 싶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니 예전엔 휴대폰이 지금처럼 중요하지도 않았고 분실했을 때 복구도 어려웠으니까 자연스럽게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요샌 너무 편하다 보니 관심이 줄어든 건가 싶네요.
그래서 요즘 에어태그 같은 걸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가 봐요. 저도 하나 사볼까 생각 중인데 솔직히 그것도 또 잃어버릴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내 자신이 더 주의깊게 다녀야 하는 게 맞는 것 같긴 한데 말이에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 있으신가요? 그리고 이걸 어떻게 해결했으신지 궁금해요. 아니면 저처럼 요즘 자꾸 물건을 잃어버리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