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점심시간마다 계속 혼자 먹게 되네요. 예전엔 팀 사람들이랑 같이 나가곤 했는데 요즘엔 다들 바쁘거나 자기 할 일이 있다고 해서요. 처음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반복되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제일 불편한 건 밥 먹으면서 할 게 없다는 거예요. 옆에 누군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고 시간이 가는데, 혼자 있으니까 자꾸 휴대폰만 들게 돼요. 그러다 보니 밥도 빨리 집어넣고 나와야 할 것 같고, 점심시간인데도 쉬어지지 않는 느낌이 드는 거 있죠? 밥을 먹는데도 뭔가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에요.
직장 내 인간관계가 딱히 나빠진 건 아닌데 자꾸 이렇게 되다 보니 혼자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회사에서 제일 편한 시간이 점심시간인데 그마저도 혼자가 되니까요. 그래서 요즘엔 카페 가서 혼자 앉아있거나 아니면 사무실로 돌아와서 밥을 먹곤 해요.
혹시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혼자 밥 먹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까요? 요즘 직장 문화가 자유로워졌다고는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여전히 뭔가 어색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