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 지 8개월 정도 된 신입인데, 처음엔 친하던 선배가 요즘 자꾸 어색해졌어요. 처음엔 점심도 같이 가고 퇴근 후 커피도 마시면서 잘 지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선배가 날 피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말이죠.
생각해보니 한 달 전쯤부터 제 업무 실수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크진 않은 실수들이지만 선배가 몇 번 지적해주셨거든요. 그 이후로 뭔가 분위기가 달라진 기분이 들어요. 선배가 저한테 일할 때 말투도 딱딱해진 것 같고, 자리에서 말 걸어도 대답이 짧아졌어요. 혹시 제 실수 때문에 실망하신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이게 조직 생활에서 자연스러운 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처음엔 신입이라고 챙겨주셨던 거고, 이제 좀 시간이 지나니까 선후배 관계로 돌아가는 게 맞는 건가 싶거든요. 실제로 주변 선배들도 처음엔 친하다가 시간 지나면 적당한 거리 유지하는 거 보이거든요.
하지만 자꾸만 마음이 불편해요. 혹시 제가 뭔가 잘못한 게 있나 싶고, 일할 때도 자꾸 눈치 보이고요. 직장 선배와의 이런 거리감이 흔한 거라면 마음을 정리해야 할 것 같긴 한데, 정말 그런 건지 확실하지 않네요.
비슷한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