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급 들어왔는데 진짜 허무하더라고요. 예전엔 월급날이 되면 그래도 뭔가 성취감 느껴지고 뿌듯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통장 잔액 보고도 "또 이거 다 어디 가겠네" 이런 생각만 들어요. 집값, 물가, 보험료... 자동이체 되는 것들만 해도 한숨이 나옵니다.
특히 월급이 조금 올랐다는 소식도 기뻐할 수가 없어요. 어차피 생활비 증가분에 다 가져가니까요. 동료들이랑 얘기해보니 다들 비슷한 심정이더라고요. 세상이 좋아진다고는 하는데 왜 자꾸 뒤처지는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일을 그만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 상황에 적응하고 사는 거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간단한 취미나 밥이라도 챙겨 먹는 정도로 만족하려고 노력하는데, 마음이 잘 안 찬다는 게 문제네요.
혹시 다른 분들도 요즘 이런 생각 하시나요? 아니면 이런 마음가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꼰대 같은 말 말고 진짜 현실적인 조언이 있으면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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